신유빈, 왕만위에 역전패 당하고도 한국 여자 탁구 역사에 새 이정표…첫 월드컵 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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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왕만위에 역전패 당하고도 한국 여자 탁구 역사에 새 이정표…첫 월드컵 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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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관리자
2일전

대한민국 여자 탁구의 대표 선수 신유빈이 국제 탁구 무대에 또 하나의 획을 그었다. 결승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한국 여자 탁구 선수로는 최초로 국제탁구연맹 월드컵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그녀의 존재감을 거듭 확인시켰다.

신유빈은 5일, 중국 마카오에서 열린 2026 ITTF 월드컵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세계 2위 왕만위와 맞붙어 세트스코어 2-4로 패배했다. 첫 세트를 내주고도 2세트와 3세트를 연달아 가져가며 일시적으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이후 세 세트를 연속으로 잃으며 경기를 내줬다. 특히 4세트에서는 6-7에서 연속 네 점을 내주는 부분이 패배의 결정적인 순간이었다.

경기 초반, 상대적으로 불리한 전적에도 신유빈은 그녀의 빠른 백핸드와 지치지 않는 수비로 왕만위를 압박했다. 특히 2세트와 3세트에서는 접전 끝에 승리를 가져오며 상위 랭커를 몰아붙였고, 3세트에서는 리드를 잃고도 집중력을 발휘하여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상대 선수의 수준은 역시 세계 최고였다. 왕만위는 4세트부터 게임의 템포를 높이며 신유빈의 포핸드를 지속적으로 공략했고, 서비스 리턴 이후 세 번째 샷의 정확도를 높이며 경기를 뒤집었다. 반면 신유빈은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 저하와 실수가 늘어나며 타이밍을 놓쳤다.

이번 대회에서 패배는 했지만, 전날 8강에서 세계 3위 천싱퉁을 꺾으며 이미 동메달을 확보한 바 있다. 2024년부터는 월드컵에서 3, 4위전을 치르지 않아, 준결승에서 패한 두 선수에게 동메달이 수여되므로, 신유빈은 공식적으로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월드컵 메달을 획득하게 되었다.

2004년에 태어난 신유빈은 어릴 때부터 "탁구 천재"로 불렸으며,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혼합복식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 세계 13위에 랭크되어 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실력을 보여주었다.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이번 성과는 한국 여자 탁구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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