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모든 운이 우리 편이었다"며 17년 만에 WBC 8강 진출을 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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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모든 운이 우리 편이었다"며 17년 만에 WBC 8강 진출을 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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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관리자
2026.03.10

한국 야구대표팀의 주장 이정후가 8강 진출이라는 극적인 순간을 되돌아보며, "모든 행운이 우리 편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조별리그 탈락의 긴 한숨을 끝내고 성취한 결과에 그의 목소리엔 안심과 기쁨이 공존했다.
류지현 감독 지휘 아래 한국 대표팀은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C조 마지막 경기에서 호주를 7-2로 이겨 조 2위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한국은 2009년 이후 처음으로 WBC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경기 후 이정후는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상황들이 우리 쪽으로 기울었다"며 "초반에 리드를 잡고 한 번 더 공격할 기회를 얻은 것은 큰 행운"이라고 설명했다.
이정후는 이날 경기에서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9회 수비에서는 중요한 장면에서 호수비를 펼쳐 승리를 거의 확정지었다. 그는 "수비 위치를 조정한 것이 결국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그 순간을 회고했다.
공격에서도 그는 중요한 순간에 투수 앞으로 강한 타구를 날려 기저를 닦았다. 이정후는 "투수 글러브를 피한 것이 다행"이라며 "조금만 달라졌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었는데, 모든 것이 잘 맞아떨어졌다"고 밝혔다.
승리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리며, 특히 젊은 투수들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병현이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순간에 멀티 이닝을 소화한 것이 인상적"이라며, 그 경험이 선수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17년 만의 8강 진출은 한국 야구의 새 역사를 쓴 순간이었다. 이정후는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기다리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며, "이제는 후배들이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후 동료들과 나눈 대화에서는 과거의 아쉬움을 딛고 이룬 성과에 대한 기쁨이 주된 주제였다. 그는 "김혜성, 고우석 등과 나눈 대화가 정말 의미 있었다"고 전했다.
이제 한국 대표팀은 미국 마이애미로 이동해 8강전을 준비한다. 이정후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환경을 경험하는 것 자체가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한국 선수들의 메이저리그 도전을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마이애미에서도 최선을 다해 한국 야구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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