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라, 스콜스의 SNS 비판에 반응: "가짜 계정이길 바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축구 전설들이 은퇴 이후 갈라섰다는 소식이다. 박지성과 가까웠던 파트리스 에브라가 최근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에 대한 비난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폴 스콜스를 포함한 일부 옛 동료들을 향해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영국 ‘미러’는 에브라가 최근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패한 후 비판이 쏟아진 것에 대해 “전혀 납득할 수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고 전했다.
이번 논란의 시작은 2025-26 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경기였다. 캐릭 임시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뉴캐슬을 상대로 1-2로 패배하며 7경기 연속 무패(6승 1무) 기록이 중단되었다. 이 패배에도 불구하고 맨유는 승점 51로 리그 3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이 패배 이후, 스콜스를 비롯한 로이 킨, 개리 네빌 등의 맨유 출신 해설가들은 캐릭의 지도력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특히 스콜스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캐릭에게는 뭔가 특별한 게 있다. 최근 4경기 동안 맨유의 모습은 정말 형편없었다"고 캐릭을 비꼬았다.
이에 에브라는 크게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는 "스콜스의 게시글이 가짜였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아니면 그의 계정이 해킹당했다고 하면 낫겠다"며 비난했다. 그는 또한 "스콜스는 선수 시절 매우 조용한 사람이었는데, 이제는 미디어에서 화제의 중심이 되어 버렸다. 이는 전혀 스콜스다운 모습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에브라는 캐릭 감독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캐릭을 왜 더 많은 사람들이 응원하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 그는 우리의 동료 중 한 명이며 현재 훌륭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킨과 네빌의 부정적인 분석에 대해서 "항상 부정적인 분석이 나를 화나게 한다. 우리는 상위 4위 안에 들기를 원한다. 그런 발언은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은퇴 후 각자 다른 길을 걷고 있는 맨유의 전설들 사이에서, 팀의 재건을 둘러싼 의견 차이가 감정적인 내분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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