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이름을 걸고"... 한국계 빅리거 위트컴, 연타석 홈런으로 WBC의 악몽을 마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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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이름을 걸고"... 한국계 빅리거 위트컴, 연타석 홈런으로 WBC의 악몽을 마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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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관리자
2026.03.06

“한국 대표 유니폼을 입는 것은 마치 어머니를 대신하는 것과 같아 나에게는 큰 영광이다.” 이 말은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셰이 위트컴(26세,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이 도쿄돔에서 선보인 활약에 대한 묘사로 적합하다. 류지현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7년 만에 "WBC 1차전의 악몽"을 말끔히 씻어내며 승리를 거두었다. 그 중심에서 한국인 어머니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두 차례 홈런을 날린 위트컴이 있었다.

2026년 3월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C조의 첫 경기에서 한국은 체코를 11-4로 대파하며 8강 진출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이날 승리의 가장 큰 주역은 6번 타자이자 3루수로 나선 위트컴이었다.

1사 1루에서 5-0으로 앞서고 있던 상황에서 위트컴은 상대 투수의 체인지업을 완벽하게 받아쳐 홈런을 기록했다. 이는 그의 대표팀 공식 첫 안타이자 첫 타점과 득점이었다. 체코가 3-7로 추격하던 중, 위트컴은 다시 한번 중요한 순간에 2점 홈런을 추가하며 경기를 결정지었다. 그의 활약으로 체코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위트컴의 활약에 대해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조 에스파다 감독은 현지 인터뷰에서 매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으며, 이는 위트컴에게 팀 내 위치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웠다.

위트컴은 한국인 어머니를 둔 한국계 미국인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대한민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경기 후 그는 “어머니께서 항상 응원해주신 덕분에 한국을 대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자마이 존스와 함께 이날 3홈런을 합작하며 한국계 선수들의 위력을 과시했다.

현재 휴스턴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어 있는 위트컴은 아직 주전 자리를 확보하지 못했으나, 그의 뛰어난 수비 능력과 마이너리그에서 보여준 장타력은 한국 대표팀에 강력한 무기로 작용하고 있다. 휴스턴 내야진이 화려해 그의 입지가 좁은 상황이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그의 미래가 어떻게 변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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