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2위 왕즈이, 전영오픈 16강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안세영과의 결승전 가능성 열어

중국의 주요 여자 배드민턴 선수 왕즈이가 전영 오픈에서의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무난한 출발을 했다. 2026년 3월 4일, 영국 버밍엄의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전영 오픈(슈퍼 1000) 여자단식 1회전에서 왕즈이는 일본 선수 아케치 히나(세계 30위)를 세트 스코어 2-0(21-15, 21-15)으로 이겨 16강에 진출했다. 이 승리로 그녀는 최근 대회에서 겪은 충격적인 패배에서 벗어나 분위기를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왕즈이는 경기 시작부터 흔들림 없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첫 세트에서 아케치 히나가 점수 차를 좁히며 16-15까지 추격했지만 왕즈이는 연속으로 4점을 따내며 경기의 주도권을 확실히 잡았다. 첫 세트를 21-15로 끝낸 후, 두 번째 세트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펼쳐졌다. 15-14에서 상대의 실수를 틈타 점수를 늘리고, 안정된 수비와 정확한 스트로크로 게임을 마무리했다. 비록 두 세트 모두 15점을 내줬지만, 비교적 위기 없이 승리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승리는 팀에게도 큰 의미가 있었다. 특히 이번 전영 오픈에서 중국 대표팀의 주요 선수들이 일찌감치 탈락하는 돌발 상황에서 왕즈이는 안정적인 플레이로 첫 번째 난관을 극복했다. 이는 중국 대표팀에게 중요한 성과로 여겨진다.
현재 여자단식 세계 2위를 기록 중인 왕즈이는 뛰어난 스피드와 견고한 수비, 그리고 경기 막판 집중력이 강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녀는 최근 1년 넘게 2위 자리를 유지하며 정상급 선수로 인정받고 있지만, 세계 1위인 안세영 선수와의 대결에서는 주로 열세를 보여왔다. 특히 안세영에게 지난 대결에서 연속 패배를 경험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두 선수의 이번 전영 오픈에서의 대결 가능성은 아직 열려 있다. 안세영이 1번 시드, 왕즈이가 2번 시드를 받아 결승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다. 배드민턴 팬들 사이에서 이 두 선수의 경기는 항상 큰 기대를 모으는 이벤트다.
한편, 왕즈이는 대회에 앞서 독일 오픈(슈퍼 300)에 출전해 경기 감각을 점검했으나 예상치 못한 패배를 경험했다. 그러나 전영 오픈에서의 첫 승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다시 정상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그녀의 다음 경기와 안세영과의 결승 대결 가능성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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