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인대 부상을 극복한 네이마르, 6월 북중미 월드컵 출전에 "청신호"

네이마르(34·산투스), 브라질 축구의 전설, 부상을 극복하고 복귀전에서 단 세 경기 만에 두 골을 성공시켜 팀의 승리를 이끌었으며, 이로써 다가오는 월드컵 출전을 향한 희망의 불씨를 다시 지폈다.
한국 시간으로 27일, 산파울루의 이스타지우 우르바누 카우데이라에서 열린 바스쿠 다가마와의 경기에서 네이마르는 전체 90분 동안 활약하며 두 골을 넣어 산투스가 2-1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는 팀이 이번 시즌 첫 승리를 거둔 순간이었다.
네이마르는 팀의 주장 완장을 차고 나서 전반 25분에 선제골을 기록하며 경기의 포문을 열었다. 모이세도의 정교한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왼쪽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다. 이는 올해 공식전에서 그의 첫 득점이었으며, 인종차별 피해를 입은 동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지지하는 세리머니도 펼쳤다.
전반 막판에 동점골을 내준 후, 네이마르는 후반 16분에 다시 한번 빛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상대 수비가 제대로 클리어하지 못한 공을 잡아 페널티 박스 왼쪽으로 이동한 후, 골키퍼를 교묘하게 넘기는 왼발 슛으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유럽의 유명 클럽인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한 네이마르는 지난해 산투스로 복귀하여 브라질 무대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복귀 후 34경기에서 11골을 기록하며 팀의 리그 잔류를 이끌었지만, 무릎 부상이 계속해서 그를 괴롭혔다. 지난해 12월에는 무릎 수술을 받았으며, 인고의 재활을 거쳐 복귀했다.
경기 후, 네이마르는 자신에 대한 비판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최근의 성공에 대해 "비난을 받던 시절도 있었지만, 축구에서는 이런 날도 있다. 나는 비난에 굴하지 않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올해 두 번째로 전체 경기를 소화했고, 경기 막판에는 경련이 있었지만, 이는 회복 과정의 일부"라고 덧붙였다.
브라질 대표팀에서 최다 득점 기록을 가진 네이마르는 이제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대표팀 활동 이후 부상으로 인해 멀어졌던 그에게,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완벽한 회복을 전제로 대표팀 소집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마르가 과연 네 번째 월드컵에서 삼바 군단의 부활을 이끌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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