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되 소도시의 기적: 인구 5만4천의 도시가 만든 역사, 109년 만에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진출

[아톰티비 스포츠뉴스] 노르웨이의 북극권에 위치한 소도시가 축구의 새로운 민담을 써 내려가고 있다. 보되/글림트 팀이 이탈리아의 유명 클럽 인터 밀란을 이기고 창단 109년 만에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이라는 역사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보되/글림트는 한국시간으로 25일, 이탈리아의 밀라노에 위치한 산시로에서 열린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 녹아웃 라운드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인터 밀란을 2-1로 이겼다.
앞서 집에서 치른 1차전에서 3-1로 승리한 보되/글림트는 두 경기 합계 5-2로 승리를 확정지으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1916년 9월에 창단된 보되/글림트는 노르웨이 북부의 보되라는 인구 약 54,000명의 도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번 UCL 16강 진출은 구단 역사상 처음 있던 일로, 109년의 긴 기다림 끝에 이루어낸 위업이다.
이번 경기에서 보되/글림트는 볼 점유율에서 36-64로 밀렸고, 슈팅 수에서도 7-30으로 열세였지만, 유효 슈팅 5-7로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결정력에서 우위를 점했다.
경기 후반 13분, 올레 블롬베리가 인터 밀란의 수비수 마누엘 아칸지로부터 볼을 빼앗은 뒤 이를 옌스 하우게에게 연결했고, 하우게가 이를 선제골로 연결했다. 이어 후반 27분에는 호콘 에비엔이 하우게의 크로스를 받아 추가 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인터 밀란은 후반 31분 알레산드로 바스토니가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경기 종료까지 추가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보되/글림트의 다음 상대는 27일에 결정되며, 맨체스터 시티 혹은 스포르팅 CP 중 한 팀과 맞붙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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