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수출 신화’ 크리스 플렉센, 화려한 복귀전…6년 만에 다시 입은 베어스 유니폼으로 세이부 타선을 정조준

2020년 가을, 두산 베어스의 팬들은 "플렉센"이라는 이름을 잊지 못할 것이다. 그는 잠실 마운드를 그의 강력한 피칭으로 완전히 장악했으며, 6년의 시간이 흐른 후 다시 한번 친정 팀의 호출을 받고 복귀했다. 25일 오후 1시, 일본 미야자키 히나타 산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2026 시즌을 책임질 크리스 플렉센(32)이 다시금 그의 실력을 세상에 드러낼 예정이다.
원래 25일에는 미야자키 지역에 비 소식이 있었으나, 경기가 열릴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그러나 마치 플렉센의 복귀를 축하하듯, 미야자키의 하늘은 맑게 개었고, 그는 예정대로 경기에 출전하게 되었다.
이번 경기는 스코어보다는 플레이어의 컨디션과 경기 운영 과정에 더 큰 의미가 있다. 김원형 감독은 "플렉센 같은 선수들에게는 경기 결과보다는 몸 상태와 투구 수 조절이 더 중요하다"며 "이미 호주 시드니에서의 캠프에서 보여준 컨디션은 매우 우수하다"고 밝혔다.
플렉센은 시드니 캠프에서 최고 152km의 패스트볼을 던지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는 2월 말임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과이며, 이러한 이유로 그가 지난 시즌 KBO MVP를 차지한 코디 폰세를 능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새로운 KBO 규정인 ABS에 대해서도 플렉센은 적극적이다. 그는 "마이너리그에서 이미 경험은 했지만 아직 익숙하지 않다"고 언급하며, 구단에서 제공하는 비디오 자료를 통해 존의 판정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원형 감독과의 재회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김 감독은 플렉센의 투구 스타일과 성향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으며, 이는 플렉센에게 큰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있다.
두산은 플렉센의 적응을 돕기 위해 트레이닝 및 통역 부문에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플렉센은 "현재의 스피드와 제구력에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내 투구 리듬을 찾았다"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플렉센은 메이저리그에서 총 174경기에 출전해 35승 50패를 기록했으며, 그의 경험과 능력은 현재 메이저리그 선발 로테이션에서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그의 강력한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는 KBO 리그 타자들에게 큰 위협이 될 것이며, 특히 가을 야구에서 그의 중요성은 더욱 클 것이다. 플렉센이 2026년 KBO 리그에서 어떤 돌풍을 일으킬지 전국의 야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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