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은퇴 소감 밝혀: "후배 김길리의 성장이 내 메달보다 더 값지다"

최민정이 올림픽 개인 최다 메달 획득이라는 새 역사를 쓰고 올림픽 무대에서의 활약을 마감했다. 그녀는 이룬 성과의 공을 팬들에게 돌리며, 동시에 후배 김길리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표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경쟁을 마친 후, 대한민국 선수단은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왔다. 많은 체육 관계자들과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과 함께한 최민정은 폐회식에서 기수로 나선 후 황대헌과 함께 태극기를 들고 선수단을 이끌며 팬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최민정은 이번 올림픽에서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여자 1,500m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하며 자신의 올림픽 통산 메달 수를 7개로 늘렸다. 2018 평창과 2022 베이징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 동·하계 올림픽을 통틀어 개인 최다 메달 기록을 갱신했다.
귀국 환영 행사에서 최민정은 “모두의 환영에 힘입어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메달 신기록에 대해 “출국 전에는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을지 확신이 없었지만, 많은 국민들의 응원 덕분에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림픽 무대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최민정은 후배 사랑을 드러내며, “세 번의 올림픽에서 7개의 메달을 획득해 만족스럽다. 앞으로는 후배 김길리 선수를 적극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최민정은 또한 자신과 경쟁을 벌였던 김길리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며, 그가 한국 쇼트트랙을 이끌어 갈 것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비록 올림픽은 마무리되었지만 최민정의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다음달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참가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최민정은 “현재 무릎과 발목 상태가 좋지 않아 출전 일정에 대해 논의가 필요하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대표팀은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다음달 1일 진천선수촌으로 돌아가 시즌 마지막 대회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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