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환상골’ 이후 2535일 만에 토트넘, UCL 홈경기에서 득점 침묵을 깨다

토트넘 홋스퍼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홈 경기에서 골을 넣기까지, 손흥민의 역사적인 골 이후로 2535일이라는 긴 시간이 지났다.
지난 19일(한국시간) 토트넘의 홈구장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25-20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토트넘은 3-2로 승리했다. 이 승리는 1차전의 패배로 8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 득점이었다.
손흥민이 마지막으로 토트넘 홈 경기에서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골을 넣은 것은 2019년 4월,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한 경기였다. 그 골은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골로 여겨진다.
손흥민은 그 때 극적인 패스를 받아 두 명의 수비수를 제치고 난각에서 왼발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이 골은 펩 과르디올라가 이끄는 세계적인 맨시티 팀을 상대로 이루어진 것으로, 단순한 골이 아닌 "클래스"를 입증하는 순간이었다.
이후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홈 경기에서 오랫동안 득점하지 못했다. 2019-2020시즌 라이프치히전, 2022-2023시즌 AC밀란전 등 중요한 경기에서 득점이 없었으며, 챔피언스리그 출전 자체가 중단된 적도 있었다.
그러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랑달 콜로 무아니와 사비 시몬스의 활약으로 득점 침묵을 깨트렸고, 6년 가까이 이어진 징크스를 종결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홈에서 유럽대항전 25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이 기간 동안 21승 4무의 성적을 보이며, 홈에서의 강력함을 입증했다.
8강 진출은 허락되지 않았지만, 이 경기는 손흥민이 시작한 역사적인 순간의 연속선상에 있는 중요한 이정표로 남았다. 토트넘의 유럽 무대에서의 새로운 역사가 어떻게 전개될지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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