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4할 타율에도 불구하고 충격적인 강등…WBC 이후 스윙 붕괴 우려 커져"

김혜성 선수가 뜻밖의 마이너리그로의 이동 소식을 접하면서, 이와 관련하여 배경에 대한 현지에서의 분석이 세부적으로 공개되었다. 단순히 성적이 문제가 아니라, WBC 참가의 영향과 팀의 장기적인 육성 계획이 결합된 결과라는 지적이다.
미국의 "스포츠 그리드" 매체는 27일(한국시간) LA 다저스 팀의 개막 로스터 선정 과정을 다루면서 "결정의 방식이 결과보다 더 충격적이었다"고 보도했다. 김혜성은 시범 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개막 로스터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 결정이 쉽지 않았음을 시인했다. 그는 "이번 캠프에서 가장 힘든 결정 중 하나였다"고 말하며, 김혜성 선수에게 충분한 실전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이 일주일에 6경기 이상 꾸준히 출전해야 한다. 메이저리그에서는 그런 기회를 제공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현지 분석가들은 특히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참가가 이번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김혜성은 WBC에서의 부진한 성적이 스프링캠프에서의 평가에 영향을 끼쳤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결국, 다저스는 단기적인 성적보다는 선수의 장기적인 발전을 우선시하는 결정을 내렸다. 김혜성이 트리플A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경험하며 경기에 꾸준히 나서는 것이 그에게 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시범경기에서 부진했던 다른 유망주 알렉스 프리랜드가 개막 로스터에 포함된 것은 논란이 되고 있다. 프리랜드는 낮은 타율에도 불구하고 수비 안정성과 타석 접근 방식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로버츠 감독은 "현재로서는 프리랜드의 경기가 더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을 두고 현지 매체는 "전형적인 다저스의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팀은 성적보다는 과정, 잠재력, 그리고 팀 운영의 균형을 중시하는 철학을 반영했다고 한다. 실제로 다저스는 과거에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유망주를 육성해왔다.
김혜성은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로 이동하여 재도약을 준비 중이다. 그는 28일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와의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며, 꾸준한 출전을 통해 타격 밸런스를 회복하는 것이 주요 과제로 보인다.
다저스 내부에서는 김혜성의 재능을 의심하는 이는 없으며, 중요한 것은 그가 다시 자신의 스윙을 찾는 것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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