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의 "최악 출발", 이정후도 위기에 처하다: 대학 감독의 승부수, 역풍을 맞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이정후가 시즌 시작부터 실망스러운 성과를 보이며 현지 팬들의 냉정한 시선을 받고 있다. 많은 기대를 모았던 이번 시즌이지만, 시작은 상당히 버거워 보인다.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2-5로 패배하며 3연패의 늪에 빠졌다. 현재까지의 성적은 10경기에서 3승 7패로, 승률은 0.300에 불과하다. 특히 같은 지구의 강팀 LA 다저스가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 격차는 팀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
문제는 단순히 승패에서 그치지 않는다. 경기를 통틀어 볼 때 팀의 조직력과 집중력 부족이 명백하게 드러나고 있다. 타선의 연결이 부족하며, 수비 또한 불안정한 모습이다. 이러한 이유로 시즌 초임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위기"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 상황은 오프시즌 동안의 파격적인 변화와도 연결된다. 샌프란시스코는 대학팀 출신 토니 바이텔로를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했다. 이는 메이저리그에서도 드문 결정으로, 현재까지는 이 결정이 우려를 더 키우는 쪽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대학 감독을 영입한 결정이 성급했을지도 모른다"는 비판을 하고 있다. 팀의 재건을 위한 대담한 시도였으나, 결과가 좋지 않으니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한편, 이정후 역시 비판의 대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10경기 동안 타율 0.152, OPS 0.498로 기대치에 못 미치고 있다. 특히 33타수 5안타에 그치며 8개의 삼진을 기록한 것은 그의 컨택 능력과 대조적이다.
미국 현지에서도 평가가 계속되고 있다. 방송인 맷 라이블리는 "이정후의 타석의 약 25%가 삼진으로 종결되고 있다"며 변화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다른 매체도 "팀의 핵심 타자들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정후를 포함한 타선의 부진을 강조했다.
물론, 현재의 부진은 특정 선수 하나의 문제로 볼 수 없다. 전체 타선의 부진이 겹쳐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정후는 팀의 주요 선수로 분류되기 때문에 책임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다.
결국, 회복의 열쇠는 "타격 회복"에 있다. 이정후가 자신의 장점인 정교한 타격과 출루 능력을 회복한다면, 팀의 공격 흐름도 다시 살아날 것이다. 또한 샌프란시스코도 감독 교체 이후의 혼란을 신속하게 수습해야 할 필요가 있다.
시즌은 아직 많이 남았다. 그러나 이러한 초반 부진이 계속될 경우, 부담은 더욱 커질 것이다. 팀과 선수 모두에게 지금이 반전을 이룰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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