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복수 대신 재도전 선택… "우승이 아니면 결국 실패, 재도전을 위해 다시 준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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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복수 대신 재도전 선택… "우승이 아니면 결국 실패, 재도전을 위해 다시 준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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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관리자
2026.03.16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소속)가 참가한 두 번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여정이 8강전에서 조기 종료되었다. 오타니는 패배의 쓰라림을 여러 차례 "분하다"며 표현했으나, 상대 팀에 대한 경의를 잃지 않고 "복수"보다는 "새로운 도전"을 다짐하였다.

일본 국가대표팀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6 WBC 8강전에서 베네수엘라에게 5-8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는 2006년 대회가 시작된 이래 일본이 4강에 오르지 못한 첫 사례이며, 한 경기에서 8점을 내준 것은 팀 역사상 전례 없는 일이었다.

1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첫 타석에서 베네수엘라의 선발 투수 레인저 수아레즈가 던진 슬라이더를 받아쳐 130.1m의 거리를 날린 동점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은 타구 속도가 182.8km에 달할 정도로 엄청난 힘을 자랑했다. 그는 3회에는 고의4구로 출루하여 팀의 4점을 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하지만 일본의 투수진이 버티지 못했다.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물러난 후, 스미다 치히로와 이토 히로미가 연달아 홈런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고, 8회에는 중요한 견제 실책이 발생하며 결국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조별리그에서 활약이 두드러졌던 오타니의 활약도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일본의 "닛칸 스포츠"에 따르면, 오타니는 경기 후 "정말 분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며 "마지막에는 힘에서 밀린 느낌이었다. 상대 투수진과 타선이 정말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경기가 아슬아슬했고 이길 요소가 충분했기에 더욱 아쉽다"며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오타니는 "리벤지"라는 단어 대신 "재도전"을 강조했다. 그는 "리벤지보다는 다시 도전하고 싶다. 우승하지 못하면 실패인 것이다. 다음 기회가 오면 그때를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며 "일본 야구의 전체적인 수준 향상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자존심을 지키지 못한 일본 야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세대 교체와 전력 강화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다.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정상을 목표로 했던 오타니의 꿈은 다음 기회로 연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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